우리의 염원이 담긴, 2025 국가정보원 SNS 및 홍보 영상 제작 용역
심소연, 팀장 / 마케팅본부
어느 초등학교 시절
현장학습으로 갔던 국가정보원,
그곳에서의 느꼈던
감정들과 전율은 지금도 기억될만큼 인상이 깊었다.
그렇게 기억이 흐릿해져갈때
쯤
2025 국가정보원 SNS와 홍보 영상 제작 제안에 들어가게 되었다.
일명, 국정원.
크게 수식어가 필요
없고 우리나라에 한 곳밖에 없는
안보와 안전을 위한
정보 기관.
어렸을적의 기억
때문일까, 이 업계에 들어와서 진행했던 제안 작업 중
가장 간절히 제안에
붙고 직접 이 과업을 진행하고 싶었다.
기초적인 자료 조사부터
아이디어 회의를 거치고, 관련 콘텐츠 기획까지
욕심이 생겨서인지
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.
아이디어 회의때
이런저런 각자가 생각한 주제를 나누다가,
국가정보원의 현재
슬로건인 ‘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’에 맞춰
각기 대비되는 음지와
양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.
요원들이 두발로
뛰어 피땀흘리는 음지와
국민들의 일상 속
웃음이 피어나는 양지.
그렇게 이번 제안
컨셉을 ‘대비’로 잡게 되었다.
흑, 백이 보여지는 극명한 대비(對比)
그리고 안보의 위협에서의
대비(對備)
두가지 의미가 잘 보여질 수 있게
콘텐츠의 내용과
디자인적인 방향을
고려하며 국정원이 전하고 싶은 가치와
메세지가 담길 수
있게 콘텐츠와 영상을 기획하였다.
우리가 기획한 콘텐츠를
통해 국정원의 일과 노력들을
국민들이 더 이해하고
받아들일 수 있도록, 일상에 접목하여
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
수 있도록.
그렇게 우리의 염원이
담긴 제안서가 완성되었고
기대를 안고 기다렸다.
그러나, 생각보다 흥미로운 결과가 우리를 찾아왔다.
영상 제작 부분은
우리가 담당하게 되었지만,
SNS 콘텐츠 부분은 아쉬운
결과를 맞이하였다.
영상 제작을 담당하게
된 기쁨을 즐기기도 잠시
이유가 뭐였을까
고민을 하며 우리는 더 나아가기로 했다.
더욱 더 나은 콘텐츠로
가치를 전할 수 있게.
그렇게 겨울의 끝자락에
진행된 국정원 제안은 끝이 났지만,
영상 파트 과업과
우리의 길엔 새로운 시작이 찾아왔다.
곧 시작하게 될
국정원 영상 과업을 생각하며
국정원이 국민에게
전달하고 싶은 가치가 잘 표현될 수 있게
우리는 고민하고
또 고민할 것이다.